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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주민 "펑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 50m까지 치솟아"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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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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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인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는 개성공단쪽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대성동 주민들은 "폭음과 함께 불난 것처럼 연기가 났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성동 마을 주민 신모씨는 "오후에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개성공단 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마치 가스 폭발이 난 듯싶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근 통일촌 마을 박경호 청년회장은 "뉴스를 보고 밖으로 나와보니 도라산 위까지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폭발 후 상공 40~50m까지 검은 연기가 보였다"고 했다.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연합뉴스


조영숙 대성동 마을 부녀회장은 "'쾅' 하는 소리에 집이 흔들렸다"며 "마을에서 뭐가 터졌나 집 밖으로 나와보니 개성공단 쪽에서 검은 연기가 수십 미터 하늘까지 치솟아 올랐다"고 했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오늘 연무현상으로 개성공단 쪽이 뿌옇게 보여 시계가 좋지 않다"고 했다.

파주시 장단출장소는 대성동 마을과 통일촌, 해마루촌 마을 이장들에게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연합뉴스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49분쯤 남북연락사무소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직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가 개소 1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6/20200616032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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