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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통일부 탈북단체 고발, 지금은 부적절"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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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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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비밀회동 하듯 만나 돌파구 찾아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통일부가 대북전단을 보내는 탈북민단체 2곳을 고발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의 느낌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북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 그것에 응하는 것은 그렇게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10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정부의 탈북자단체 고발 등 강경 대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 반발하기 전에 미리 막았어야 했지만, 이제 와서 북한이 반발한다고 대북전단 단체를 고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였다.


문 특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밀회동’을 제안했다. 문 특보는 “지금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두 정상이 2018년 5월 26일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비밀 회동을 하듯이 만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구체적 방법에 대해선 “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특보는 북한의 반발 배경에 대해선 “정부가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을 했지만, 약속을 지킨 것은 별로 없다"며 "판문점선언 2조, 소위 적대행위 중지와 그다음에 평양선언 1조, 남북군사합의의정서를 지켜왔던 것인데 명시적으로 삐라를 살포했기 때문에 북에서는 그것을 적대적 행위로 보고 들고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대남 비방에 김여정이 전면에 나선 것에 대해선 “자신이 나서서 결국 남북 관계 개선에 앞장섰는데, 지금 나타난 결과가 하나도 없지 않나"라며 "김정은 집권 하에 북한의 통치체제의 특성은 성과주의다. 성과가 없으면 책임을 져야 하니까 김여정 부부장의 성명이 어떻게 보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자아비판 같은 것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1/2020061100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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