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남북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발표하자 방산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로이터 연합뉴스

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빅텍 (5,120원▲ 815 18.93%)은 전날 보다 965원(22.42%) 오른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휴니드 (6,570원▲ 270 4.29%)(11.59%), 스페코 (4,915원▲ 280 6.04%)(16.72%), 퍼스텍 (2,335원▲ 50 2.19%)(9.19%)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 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며 남한 당국에 응분의 조처를 하지 않을 시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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