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7월 20일부터 판매한 ‘두리하나 저축보험’이 바로 그것. 보험가입 1년 후 200만원의 고향 방문자금을 지급하고, 2년째부터는 매년 200만원의 통일 여행자금을 지급하는 실향민 전용 보험상품. 재해상해시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 노(노)부모의 북한 방문시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출시 20여일 만에 550건의 계약이 체결돼 2억5000여만원의 보험료가 들어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남북 이산가족 상봉장면을 지켜본 이후 자녀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만기는 5·7·10년, 가입연령은 15~70세. 30세 남자가 5년만기 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29만7600원 정도. /김홍수기자 hongs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