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시청자제보/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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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광주행 열차 안내방송화면 오류로 김정은 위원장 모습만 1시간 내내 송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4일 오전 7시40분 수서역∼광주송정역 SRT 603 열차 안에서 평택 지제역부터 익산역까지 안내 방송 화면이 멈춰 김 위원장 모습만 1시간 가량 전송됐다.

이날 화면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여는 모습으로, 같은 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것이다. 안내 방송 오류화면은 오전 8시50분쯤부터 정상 작동 됐다.

SRT 관계자는 이에 대해 TV조선에 “MBC 뉴스 송출 화면이 지제역에서 익산역까지 정지됐다”며 “GPS 위치기반서 비스로 차 안내방송 화면에서 기기적 오류로 끊김 현상이 발생해 화면이 멈춰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열차 탑승객은 TV조선에 “화면이 고장났는데, 화면을 끈것도 아니고, 왜 하필 김정은 사진에서 멈췄는지 모르겠다”며 “탑승객 전체가 보는 화면인데, 1시간동안 김 위원장이 눈앞에 떠있어서 북한의 기차를 탄 것인지 기분이 이상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6/20200526023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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