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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北 쌀수확량 136만t 전망…'고난의 행군' 때보다 14만t 적어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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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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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 수입해야 할 쌀 규모 22만t 전망
노동신문 ‘모내기하면서 방역도 철저’ 보도
 
북한에서 모내기를 하는 모습 / 조선일보DB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136만t에 그치고, 22만t의 쌀을 수입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가 공개한 5월 쌀 전망 보고서에는 북한의 식량작물 중 옥수수와 콩 등을 제외한 올 가을 쌀 생산량을 도정 후 기준으로 136만t으로 전망했다. 미국 농무부는 위성 등을 통해 관찰한 북한 농작물 재배 현황을 토대로 매달 북한 주요 작물 수확량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였던 1994년의 150만t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북한의 쌀 수확량은 2016년엔 167만4000t, 2017년엔 155만t을 기록했다. 지난해 쌀 수확량은 137만8000t이다.

쌀전망 보고서에는 북한의 식량 공급과 필요상황, 쌀 수출 자료, 식량 부족량 등을 고려할 때, 올 연말까지 비공식적인 수입 등을 포함해 북한이 수입해야 할 쌀 규모를 22만t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이달부터 전 주민을 동원해 모내기를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북한이 모내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모내기철에는 학생과 군인, 사무원 등 전 주민을 동원해 모내기를 지원하는데, 이들은 마을회관이나 농민 사택에서 함께 숙식을 해야 한다. 코로나 방역에 취약한 환경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농촌지원기간 비상방역대책을 빈틈없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평안남도 문덕군과 평안북도 염주군 등 각지에서 의료기관 인력을 활용해 농촌 방역 작업을 자그마한 빈틈도 없이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원자들이 숙소의 침구류 소독과 방안공기 갈이를 방역 규범의 요구대로 정상적으로 하도록 하고, 작업장에 나가거나 일을 끝내고 돌아올 때, 작업의 쉴참(쉬는 시간)에도 방역규범과 질서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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