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北잠수함 감시할듯
 

미군의 최신예 무인정찰기 MQ-4C 트리톤

미군의 최신예 무인정찰기 MQ-4C 트리톤〈사진〉이 작전구역인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미 해군은 이날 "괌 앤더슨 공군 기지에 배치된 지 3개월이 된 MQ-4C 2대가 7함대 작전·훈련에 합류했다"며 "이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 전역에서 해군의 정찰 영역이 확대되게 됐다"고 밝혔다.

MQ-4C 트리톤은 '바다의 글로벌호크' '바다 위의 군사위성'으로 불리는 해군용 최신예 무인정찰기다. 최고 시속 575㎞로 항속거리는 1만5186㎞다. 한 번 뜨면 악천후에서도 30시간 작전이 가능하다. 우리 군은 MQ-4C가 동해에서 북한군 잠수함 활동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에서는 MQ-4C의 활동 본격화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동향 등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달 공개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신포 조선소에 SLBM 발사용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대형 시설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4/20200514002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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