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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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7시 45분쯤 발생한 강원 평강군 진앙지. /구글 캡처
11일 오후 7시 45분쯤 발생한 강원 평강군 진앙지. /구글 캡처

11일 오후 7시 45분쯤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2㎞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은 당초 규모 4.0으로 알려졌으나, 기상청은 규모를 재분석해 3.8로 하향조정했다.

기상청은 “진앙은 북위 38.68도, 동경 127.18도, 발생 깊이는 16㎞”라고 밝혔다.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약 40여㎞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인공지진과 자연지진은 파장이 다르며, 분석 결과 이번 지진은 자연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경우 서울, 경기도나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2.0 정도로 기록됐으며, 조용한 상태나 고층 건물에 위치해 있을 경우 소수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다. 11일 오후 20시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서울 4건, 경기 31건, 강원 4건이 접수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1/20200511033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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