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제 자신 돌이켜봐"
"국민위해 봉사하는 일꾼 되겠다"
 
탈북민 출신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자가 지난달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을 제기했던 탈북자 출신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자가 4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 당선자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 며칠간 곰곰히 제 자신을 돌이켜봤다"며 "제 자리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고 했다.

지 당선자는 "국민들께서 제게 기대하시는대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지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사망했다고 99%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노동절이던 지난 1일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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