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경 신의주의 한 초소에서 북한 보안원이 감시를 하고 있다./VOA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늘 오전 7시 41분쯤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 대해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대응메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며 "우리측 인원·장비 피해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 파악 및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에 있다"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북한군이 DMZ 내에서 우리 군을 직접 타격한 건 지난 2015년 목함지뢰 도발 직후 있었던 포격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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