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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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그가 건강하게 돌아온 것을 보게 돼 기쁘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정은이 평남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간부들과 대화 장면, 행사에 참석한 군중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리트윗(다른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자신의 계정으로 재전송해 공유하는 것)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김정은의 활동 재개 소식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것, 김정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면서도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말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주말에 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하기도 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일 김정은이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영상을 중계했다. 김정은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 노동당 정치국 회의 이후 처음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3/20200503000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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