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당선자 지성호 "金, 배다른 7살 아들 있다"
 

왕조 체제인 북한에서 김정은 유고 시 권력 승계 1순위는 김정은의 자녀들이다. 현재까지 김정은의 자녀가 정확히 몇 명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정보 당국은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은 지난 2017년 8월 국회 정보위에서 "리설주가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리설주는 2009년 결혼한 이후 2010년과 2013년에 차례로 아이를 낳았다. NBA 전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둘째인 딸의 이름이 '김주애'라고 전했었다. 일각에선 김정은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첫째와 셋째의 정확한 성별이나 이름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 아들이 없고 딸만 있다면 후계구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김정은에게 배다른 자녀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탈북자 출신인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자는 21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을 대신해서 통치하는 인물이 누군지, 몇 명인지는 불명확하다"며 "김 위원장이 리설주와의 사이에서는 딸을, 다른 여성과는 7세 안팎의 아들을 두고 있어 후계구도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또한 확인된 얘기는 아니다. 다만 김정은의 자녀들이 모두 10대 미만의 어린 나이인 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2/20200422001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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