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엘리엇 엥겔 미 하원 외교위원장./AP, RFA

엘리엇 엥겔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북한이 지난달 29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엥겔 위원장은 3월 3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책임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무모하게 방해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엄포를 잠시 내려두고 그의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에드 마키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속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한국이 비난한 것은 옳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의 강력한 동맹인 한국에 대한 갈취를 끝내야 한다"며 "팬데믹, 즉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동안 미군을 지원하는 근로자들을 무급휴가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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