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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코로나와 싸우는데 北만 미사일 쏴"… 국제사회 비난 쏟아져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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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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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獨 외무부 北 미사일 실험 비판 성명 발표
"국가 간 연대 필수 상황에 안보 위태롭게 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9일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공개한 훈련 사진으로, 240㎜ 방사포로 추정되는 무기가 여러발 발사되는 모습. /노동신문·연합뉴스

전 세계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사일 실험에 나서며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 달에만 4번, 지난 한 해 동안 17번 실시했다며,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도 29일 성명에서 북한이 이달 들어 연쇄적으로 미사일 시험을 강행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독일 외무부는 특히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병 퇴치에 전 세계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면서 "북한 당국은 미사일 시험이란 무책임한 방식으로 국제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세계가 전염병과 맞서 싸우는 동안 북한은 이달에만 미사일을 4번 발사했다"면서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얼마나 돌보지 않는지 보여주는 두드러진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했다.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 한국국제교류재단(KF-VUB) 한국석좌인 라몬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교수는 30일 트위터에 '시험'이란 의미의 영어 단어인 'test'를 언급하며, 남한과 북한의 행동을 비교했다. 한국은 우한 코로나 확진 여부를 '시험'할 수 있는 고품질의 진단키트 수백만 개를 빠르게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3월 한 달 동안에만 4차례의 미사일 '시험'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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