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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코로나 앓는 북한 돕는데… 도발로 응답했다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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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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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열악한 의료 고려해 제재 면제
소독용품 키트, 개인보호장비 등 지원
北은 "새 무기체계"자랑하며 미사일 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다./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다./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29일 오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코로나 상황을 돕고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가운데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 등 보건 분야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정은은 미사일 도발로 응수하는 있는 모양새다.

북한이 지난 21일에 이어 8일 만에 또다시 발사체 도발을 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도 군사 도발을 고집하는 김정은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여론이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은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를 발사하며 “새 무기체계”라며 크게 자랑했다.

세계 각국이 자국 내에서 방역 물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북한의 열악한 의료·보건 상황을 고려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무색하게 계속 발사체 도발을 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각국은 감염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 그리고 극심한 글로벌 경제 위기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을 겪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따르면 제재위는 스위스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청(SDC) 인도주의지원국(SHA)이 지난 5일 신청한 대북 지원물품의 제재 면제를 11일 자로 승인했다. 이 같은 물품은 약 9만 스위스프랑(CHF·1억1400만 원) 상당이다. 소독용품 키트 30개와 개인보호장비(PPE) 2000개이다. 소독용품 키트에는 스위스 비정부기구 안테나재단의 지원 물품 등이 포함됐다.

키트는 평양 력포구역 병원을 비롯해 북한 전역의 30개 병원에 각각 제공될 계획이다. 개인보호장비는 N95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 가운, 보안경, 장갑 등이다. 대북제재위는 앞서 국경없는의사회(MSF)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청한 대북 지원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린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원웅 광복회장, 문 대통령, 김 여사,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린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원웅 광복회장, 문 대통령, 김 여사,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3·1절 기념사에서 북한의 방역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북한과 보건 분야의 공동 협력을 바란다"며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말 북한에 코로나 방역 물품 12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본격적인 물품 마련·전달 경로 확보 등의 절차는 중단됐다. 하지만 2월 말 당시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미 수백명대로 급증한 상태에서 무리한 대북 지원을 추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8일 오후 기준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60만147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62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만483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8만6498명을 기록했다. 두 국가의 환자 수는 '발원국'인 중국(8만1948명)을 넘어섰다. 이어 스페인(6만5719명), 독일(5만3340명), 프랑스(3만3414명), 이란(3만2332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9/20200329000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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