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데 대해, 미 백악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세계 지도자들과 힘을 합치려는(engage)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현지 시각)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는 북한 측 발표를 확인해 주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소통을 계속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된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따로 친서를 보낸 사례는 올 들어 이번이 두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8일 김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보낸 축하 서신을 보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2/2020032200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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