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자강도에서 방역요원이 버스와 트럭 등 소독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자강도에서 방역요원이 버스와 트럭 등 소독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격리했던 주민 중에서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는 일부 인원에 대해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고 8일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강원도와 자강도에서 5일 현재 각각 1020여명, 2630여명 등 총 365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을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평안남도, 함경북도, 개성시 지역에서도 일부 의심 환자들을 격리 해제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번 격리해제 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의학적 기준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그동안 자가격리를 비롯한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70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의심환자는 이보다 많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8/20200308003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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