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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정경두 국방장관 訪美 비난 "동족 해칠 흉계 모의"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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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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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선전 매체들이 7일 정경두 국방장관이 지난달 말 미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달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했다. 사진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연합뉴스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달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했다. 사진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연합뉴스

'조선의 오늘'은 이날 '외세에게 머리 숙인 대가' 제목의 글에서 정 장관의 방미는 "친미사대매국 행각, 동족을 해칠 불순한 흉계를 모의한 대결행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정 장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대해 미국의 지지와 양보를 얻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이라며 한국에서 우한 코로나(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뤄진 방미가 '격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이) '한미동맹'을 외워댔는가 하면 '유엔 제재결의' 이행의 확고한 입장과 외교적 노력의 군사적 뒷받침을 운운하며 상전 앞에서 반공화국 대결 공조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내 보이기도 하였다"고 했다.

'통일의메아리'도 이날 개인 명의 글에서 '상가집 개', '미국의 꼭두각시' 등의 표현을 쓰면서 정 장관을 비난했다. 이 매체는 정 장관이 워싱턴 D.C의 미 국방대학교에서 한 강연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한 데 대해 "전 세계 앞에 동족 대결 광기를 그대로 드러내 보인 또 하나의 실례"라고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한미 국방장관 회담 등을 한 정 장관은 방미 기간 미국 측과 우한 코로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된 한미 연합훈련을 비롯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방위비 분담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7/20200307006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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