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용 라디오인 평양방송은 5일 한국 정부가 남북협력 문제에서 미국에 의존적인 행보를 보인다면서 "가소로운 행태"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꼭두각시의 주제넘은 작태'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북남협력 문제를 여론화하면서 주제넘게 놀아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통일부와 외교부 것들은 대북개별관광과 남북철도 및 도로연결, 남북방역협력 등 북남협력 문제들을 계속 여론화하면서 북남관계의 문을 열어 보려고 모지름(안간힘)을 써대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한국이 남북합의 이행을 외면하고 미국의 하수인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2018년 5월 국방개혁 토론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의 국방력 강화 발언, 올해 초 외교부 고위당국자의 방미 등도 문제삼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5/20200305036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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