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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북핵 해결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 확대 추진"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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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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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크레이머 미 상원 의원/블룸버그
케빈 크레이머 미 상원 의원/블룸버그

미국 상원의원들이 북한을 비핵화 협상장으로 불러오기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4일 공화당의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이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직접적인 행동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했다"며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관련해 미국이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면 아마 지금이 이를 고려할 시기"라고 말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을 겨냥함으로써 북한을 더욱 고립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미 상원 은행위와 군사위 소속인 크레이머 의원은 북한이 올해 첫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한 상황에서, "대북 최대 압박 캠페인에 적용될 수 있는 압박이 더 남아 있다면 경제든 어떤 분야가 됐든 지금이 이를 살펴볼 시기"라고 했다.

은행위 소속 크리스 밴 홀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른바 '웜비어법'으로 불리는 미국의 새 대북 제재법, '브링크 액트'의 첫 시행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브링크 액트는 미 의회 및 대통령 행정명령,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의 제재 대상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환계좌 및 대리계좌 개설을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수단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은행위 민주당 간사인 셰로드 브라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를 매우 잘못 관리했다"며 "불행히도 미국에 이득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외교위 소속 벤 카딘 의원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외교적 도구를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구체적 진전 없이 (정상 간) 만남을 허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했다.

반면, 군사위의 조시 하울리 공화당 의원은 "대북 상황이 예전보다는 낫다"며 "미국의 대북정책은 북한에 비핵화를 향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비핵화) 협상 조건에 대해 매우 관대한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4/20200304037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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