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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협력 대상" 학생 비율 51%→ 44%로 줄어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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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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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 조사 발표
초·중·고 55% "통일 필요하다"… 전년보다 7% 감소
北 이미지 전쟁 ·독재·가난 비율 증가… 한민족 이미지는 줄어

최근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면서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보거나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초·중·고 598개교 6만 9859명(학생 6만 6042명, 교사 38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생 1만 9679명(5·6학년), 중학생 2만 3094명, 고교생 2만 3269명과 초등학교 담임과 중등학교 사회·도덕·역사 교사들이 참여했다.

우선 ‘북한에 대한 생각’이라는 질문에 ‘협력 대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9년 43.8%로 2018년 50.9% 대비 7.1%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41.3%에 비해서는 2.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경계 대상’으로 보는 응답은 2018년 28.2%에서 지난해 35.8%로 늘었다. 북한을 ‘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학생들도 같은 기간 5.2%에서 8.1%로 늘었다.

 

이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55.5%로 2018년(63%)보다 7.5%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수치는 2017년도 62.2%에 비해서도 6.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평소에 북한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느냐'는 질문에 '전쟁·군사'(31.8%), '독재·인물'(27.0%), '가난·빈곤'(8.0%) 등 답변이 전년보다 늘었다. 반면 '한민족·통일'(21.8%), '지원·협력'(1.6%) 등의 답변은 소폭 줄었다.

'통일이 언제쯤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2018년 조사 때는 '5∼10년 이내'(31.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10∼20년 이내'(29.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통일이 불가능해 보인다는 답변이 전년도 9.6%에서 18.1%로 두 배 늘어났다.

다만, 통일에 대한 ‘평화․화합의 이미지’와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통일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일 이미지를 ‘평화와 화합’으로 응답한 비율은 2017년 32%에서 2018년 33.9%, 2019년 34%를 나타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같은 민족이기 때문’으로 응답한 비율도 2017년 14.7%에서 2018년 21.6%, 2019년 29.1%로 상승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접경지와 비무장지대(DMZ) 등과 같은 평화·통일 현장에서 이뤄지는 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통일교육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1/20200211030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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