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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中·동남아서 탈북자 구출 급증… "정부 대신 민간이 역할"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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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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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설립 美인권단체 '링크' "작년에만 206명 구출"
전문가 "韓정부 소극 대응하니 민간에 구출 요청 늘었을 가능성"
 
탈북자 지현아(오른쪽)씨가 유엔에서 중국에서의 탈북자 인신매매와 강제북송 과정을 증언하고 있다./UN
탈북자 지현아(오른쪽)씨가 유엔에서 중국에서의 탈북자 인신매매와 강제북송 과정을 증언하고 있다./UN

미국의 북한 인권단체 링크(LiNK)가 지난 한 해 동안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206명의 탈북자를 구출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링크는 작년 구출자는 여성이 158명, 남성이 48명이었다고 했다.

링크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이후 매년 100여명 정도를 구출, 현재까지 총 1179명의 탈북자를 구출했다. 그런데 작년에 구출자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특히 링크의 탈북자 구출 활동은 2018년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 인권 전문가는 "남북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NGO(비정부기구)인 링크에 지원을 요청하는 건수가 급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링크는 반북 단체 '자유조선'의 리더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창이 2004년 설립했다. 2010년부터 ‘The Hundred’라고 부르는 100명의 탈북자 구출 운동을 시작했다. 구출한 탈북자는 한국과 미국 등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출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링크의 예산은 빠르게 소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링크에 따르면 중국 내 탈북자 한 명을 구출하는데 3000달러(약 360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안전한 곳에 정착할 때까지 기본적인 음식과 옷 등을 제공하는 데 250달러, 이동용 교통수단에 500달러, 숙박비 100달러, 국경통과 비용 1350달러, 비상금 등 예비비 300달러, 정착 후 능력개발 지원 프로그램 500달러 등이 소요된다고 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3/2020010302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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