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창건 70주년을 맞아 25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농적위대 열병식 참가자들은 이날 평양시 거리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시가행진은 평양대극장 앞에서 출발해 평양역-동성교-천리마거리-보통문-창전사거리-천리마동상-개선문-영흥사거리를 거쳐 금성거리에 위치한 금수산기념궁전까지 이어졌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이 방송은 '이른 아침부터 떨쳐나와 수도의 거리들에 겹겹이 늘어선 환영군중들은 노농적위대의 열병행진대가 도착할 시각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수십리 연도에는 손에 꽃다발과 붉은기를 들고나온 환영군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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