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0월 16일 보도했다./연합뉴스·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0월 16일 보도했다./연합뉴스·조선중앙TV

북한이 대대적으로 개발에 나선 양강도 삼지연군(郡)을 삼지연시(市)로 승격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삼지연시 승격은 최근 신도시 건설 2단계 준공식 후속 조치로 보인다. 삼지연 건설사업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수 차례 현지 지도를 하며 관심을 보여왔다. 삼지연은 백두산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 등 혁명성지로도 선전하는 곳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머릿기사로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변경하는 내용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대해 보도했다. 정령에 따르면 삼지연읍을 광명성동, 베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으로 나누고 삼지연읍을 없애는 한편 백두산밀영로동자구를 백두산밀영동으로, 리명수로동자구를 리명수동으로, 5호물동로동자구를 5호물동동으로, 신무성로동자구를 신무성동으로, 포태로동자구를 포태동으로, 무봉로동자구를 무봉동으로 바꾸기로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1/20191211014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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