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나토사령관 "北 과거로 회귀"
 

미 의회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실험으로 추정되는 '중대 시험' 발표와 관련해 "최대 압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광분한 북한은 세계와 미군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는) 성명은 북한이 전혀 핵에 대한 야욕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에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도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어떠한 위반도 다자간 압력과 규탄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도발에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로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은 전날 뉴욕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나쁜 행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그(김정은)는 장거리 미사일 실험 재개와 핵탄두 추가 생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1/20191211002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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