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시찰하고 백두산을 등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시찰하고 백두산을 등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통일부는 5일 미국을 향해 '무력 맞대응' 가능성을 경고한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담화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런 언급들이 총참모장 언급뿐 아니라 그전에도 언급되고 있기에 정부로서는 모든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미 양측이 북핵 대화 진전을 향한 의지가 모두 확고하다고 보기 때문에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되고 진전될 수 있도록 정부는 필요한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했다.

박정천은 전날 발표한 담화에서 '필요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만약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행동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5/20191205023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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