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차관 "장관이 몰랐다는 건 靑차장이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
 

북한 선원 추방 사건 당시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직보(直報) 문자를 보냈던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이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던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하지만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를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밝힌 바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JSA 대대장이) 유엔사령부와 작전사령부에 통보했고, 국방부 대북정책과장에게도 보고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국방부에 보고했다는데 정 장관은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는 지적에 "장관이 몰랐다고 한 것은 그 문자 내용"이라고 했다. 김도균 대북정책관은 "자해 위험이 있다는 (문자 속) 문구 내용 등에 대해 언론으로 인지했다는 것이지 (북으로) 송환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0/20191120002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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