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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권서 한미동맹 계속 퇴보…北 눈치보기 때문"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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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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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분담금 갈등 삼아 반미 갈등 자극 분위기 감지"
"민주당 국외활동 자제령, '날치기 5분대기조'"
"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지지층과의 영혼 없는 덕담 되지 않아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정권 아래서 한미동맹이 계속되는 위기를 맞으며 퇴보한 원인은 북한 눈치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갈등은 표면적인 문제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본질은 한미동맹 위기 그 자체"라며 "문재인 정권이 계속해서 한·미·일 공조에서 이탈하려는 제스처를 보임에 따라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깊어진 게 화근"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위험한 신호를 노골적이면서도 고집스럽게 미국에 보냈다"며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을 원하는 미국의 요구를 외면하며 섣부른 대북제재 완화를 이야기하는 문재인 정권은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얘기하는 미국 입장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안보 리스크"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갈등을 기회 삼아 반미갈등을 자극하려는 분위기마저 감지된다"며 "한마디로 현실 분간 못하는 목소리를 내는 분들은 제발 자중해달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정치투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소속 의원 47명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협박하면, 갈 테면 가라는 자세로 자주국방의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국외 활동 금지령을 내린 데 대해 "'날치기 5분대기조'를 꾸린다고 하니 또 국회를 폭거의 장으로 만들 생각인가 보다"고 했다. 그는 최근 범여권 중심으로 의석수를 지역구 240석과 비례대표 60석 혹은 지역구 250석과 비례대표 50석 등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선 "이제는 별의별 해괴한 꼼수가 다 동원된다"고 했다. 이어 "지역구를 조금만 줄여서 의원들 불만을 달래보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국민은 알 필요 없다던 정체불명의 고차방정식 선거법을 이제는 난수표 방식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영혼 없는 지지층과의 덕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진짜 국민이 묻는 것을 대신 묻는 이들은 야당이다. 야당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해달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9/20191119013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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