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금강산 관광지구 현지지도 때 최선희<사진> 외무성 1부상이 동행한 점 등을 들어 "김 위원장의 남측 시설물 철거지시는 미국 압박용 성격도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실시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보고했다고 자유한국당 간사 이은재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금강산 (현지지도) 때 최선희가 참석했다"며 "대남 위협만이 아닌 미국까지도 위협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국정원장의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4/20191104026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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