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치·외교·군사
문희상, 도쿄 G20 의장회의서 "자유무역질서 회복해야"… 日수출규제 비판
조선  |  @chosu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6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상호 긴밀히 연계된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원칙을 저버린다면 협력을 통한 상생번영의 토대를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맨 왼쪽)이 4일 일본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주요 20개국(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한 각 국가 국회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맨 왼쪽)이 4일 일본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주요 20개국(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한 각 국가 국회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문 의장은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자유무역 규범의 가치에 대한 G20 의회의 신뢰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전날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문 의장은 "세계는 자국 산업과 일자리 보호를 위한 국가 간 무역 갈등의 심화로 글로벌 교역·투자가 위축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온 자유무역질서에 커다란 위험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 경제 공동번영의 토대인 국제 분업체계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상생협력의 자유무역질서 회복을 위한 G20의 정책적 관심과 공동대응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원칙에 기반한 자유무역 규범의 확립과 이행이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원칙은 자유무역을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키"라고 했다.

문 의장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 "국가 간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은 평화가 뒷받침될 때 제대로 작동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간절히 요청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북한이 문호를 열면, 대륙 경제권과 해양 경제권이 만나는 주요한 길목이 열린다는 것"이라며 "끊어진 남과 북의 철로를 잇고 이 철길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결된다면, 한반도는 해상은 물론 육상의 길목에서도 세계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핵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소망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G20 대표단의 굳건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G20 국회의장 회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공정무역 및 투자 촉진 △인간중심의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기술의 이용 △세계적 도전과제 및 지속가능개발 목표(SDG) 달성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폐회와 함께 공동 성명도 채택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4/2019110401117.html

조선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