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17일자 6면
"광화문 집회, 재집권야욕 정치깡패들의 히스테리적 광기"
"서초동 집회, 보수패당 시녀 적폐검찰 청산 민심 분출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3일과 9일 범보수 단체 주도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에 대해서 "정치깡패들의 란동(난동)"이라고 지난 17일 평가했다.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장관을 옹호하는 집회에 대해선 "적폐검찰 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라고 했다.

신문은 17일자 6면 ‘정세론해설, 재집권야욕에 환장한 정치깡패들의 란동(난동)’이란 기사에서 "지난 10월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 놀음을 벌린 ‘보수패거리’들이 ‘정권심판’ 등 악담을 쏟아내며 히스테리적 광기를 부렸다"며 "이날 보수패당은 망나니들을 통해 흉기를 마구 휘둘러 취재 차량과 시설물들을 파손시키는 깡패짓도 서슴지 않는 등 리성(이성)을 잃고 날뛰었다"고 적었다.

신문은 "10월 5일에도 ‘보수패거리’ 들은 서울에서 또다시 반정부집회를 열고 소란을 피웠다"며 "민의에 도전해 나선 ‘보수깡패’, ‘패륜패덕한’들의 광기 어린 소동으로 인해 지금 남조선(한국)사회는 불법무법이 판을 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이 조직하고 부추기고 돈에 팔린 ‘인간추물’, ‘불한당’들이 날뛰며 벌리는 반정부 집회라는 것은 사실상 재집권야욕에 환장한 ‘보수오물’들의 란동(난동)"이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보수 깡패 무리들의 란장판(난장판)"이라고 했다.

신문은 "벌써 제거되었어야 할 력사(역사)의 쓰레기들이 죄를 빌기는커녕 도리여 기고만장해 제 세상처럼 날치면서 큰소리치고 주먹을 휘두르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자들의 란동(난동)을 수수방관한다면 남조선(한국)사회는 민생의 폐허지대, 평화파괴와 동족대결의 ‘란무장’으로 더욱 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조선(한국)의 각 계층 인민(국민)들이 반역패당을 력사(역사)의 무덤 속에 영원히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같은 기사에서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에 대해선 "남조선(한국)에선 검찰개혁과 자한당 해체를 요구하는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촛불투쟁이 연이어 벌어졌다"며 "남조선(한국) 인민(국민)들의 대중적인 촛불투쟁은 보수패당의 시녀노릇을 해온 적폐검찰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적 정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민심의 강렬한 분출"이라고 했다. 이어 "남조선(한국)언론들은 (서초동 집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2016년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정세론 해설, 자멸의 함정을 파는 보수역적무리’란 기사에서 "남조선(한국)에서 검찰은 독재의 대명사로 악명을 떨치었다"며 "보수세력의 더러운 시녀"라고 했고, 지난 8일 ‘정세론해설, 첫째가는 청산대상’ 기사에서는 "남조선(한국)의 ‘검찰패거리’ 들도 보수 세력의 입김과 지지 밑에 민주 개혁세력의 진출을 억제하고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9/20191019009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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