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일 "얼마 전 미국을 행각한 남조선 집권자가 미국산 무기 구매를 강박하는 상전의 요구를 받아 무는 비굴한 추태를 부렸다"고 했다. '남조선 집권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킨다. 북한의 대남 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이 매체는 "상전의 요구라면 염통도 쓸개도 다 섬겨바치는 친미 굴종 행위에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밝힌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에 대해서도 "조선반도 평화를 유린해온 저들의 범죄적 정체를 가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세 치 혓바닥 장난으로 세상을 기만하려 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9/20191009002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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