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과 관련해 "일본에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이날 오전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이날 오전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오늘 미사일과 관련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통해 정보 공유 요청을 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물음에 "우리가 군사정보보호협정에 의해 (정보 공유) 요청을 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지소미아를 오는 11월 기한이 되는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지소미아 효력이 살아있어 우리 정부가 일본에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에서 보듯 지소미아는 양국 안보에 중요한 협정"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2/20191002009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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