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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발사체, 일본 EEZ에 낙하 추정…미·북 실무협상 우위 노림수”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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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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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가 일본이 주장하는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며 공개한 발사체 발사 장면.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지난달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며 공개한 발사체 발사 장면.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전 7시 10분쯤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이중 한 발은 7시 17분쯤 (일본) EEZ 밖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다른 한 발은 7시 27분쯤 시마네(島根)현 동쪽 해역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부근을 지나는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 보고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오전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22일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11번째다.

북한 발사체가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는 지난 2017년 11월 29일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정보 파악과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지금으로선 일본에 직접적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가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외무성은 "미국과 면밀히 정보를 교환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미·북 실무회담 재개를 앞두고 협상의 소재로 삼으려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오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인용해 "조(북)·미 쌍방은 오는 4일 예비 접촉에 이어 5일 실무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도 같은 날 일주일 내에 미·북 실무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2/20191002006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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