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 /EPA연합뉴스
상아. /EPA연합뉴스

최근 북한 외교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상아를 밀수하다 네덜란드 당국에 적발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현지 매체 ‘뉴스 디거스’를 인용해 ‘김현철’이라는 이름의 북한 외교관이 상아를 남아공 외부로 반출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남아공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스 디거스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적발됐으며 구체적인 사건 발생 시점이나 경위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남아공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 외교관이 잇따라 밀수에 연루되고 있다며 남아공 정부가 이에 대해 북한에 공식 항의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남아공 주재 북한 대사관의 박철준 참사가 현지 북한 태권도 사범 김종수씨와 함께 모잠비크에서 코뿔소 뿔을 밀매하다 체포돼 추방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8/20190928003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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