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베트남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3월 1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3월 1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에 "형제적인 베트남 당과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며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했다.

"우리의 뜻깊은 상봉은 선대 수령들에 의하여 마련된 전통적인 조선·베트남 친선을 변함없이 강화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됐다"고 지난 3월 공식 친선방문도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올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핵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도착 직후 "매우 행복하고 베트남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2/2019090200379.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