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지난 해에도 핵 개발을 지속했고 이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IAEA는 북한이 지난해 8월까지 영변 5MW 원자로를 가동하고, 11월 말까지는 간헐적으로 가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 등을 담은 ‘2018 연례보고서’를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IAEA는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영변 구룡강 부근에서 포착된 핵 개발 관련 활동의 내용이나 목적은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IAEA는 "관련국들이 정치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만 한다면 언제든 북한의 핵 검증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북한에 머물던 IAEA 사찰단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북한의 핵 시설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1/20190821006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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