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내년 세계 2차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초대했다고 크렘린이 밝혔다.
 
APP연합뉴스
AP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어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초대장을 보냈고 그 이전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내년 5월 9일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우샤코프는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도 이미 초청장을 보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마크롱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그의 75주년 전승기념일 행사 참석을 확답받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나치 독일에게 승전한 제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0년 5월 9일 전승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강조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7/2019081700323.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