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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8명 "北 김정은 못 믿어"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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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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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86%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성인 150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는 ‘김정은이 세계정세와 관련해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또 김정은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9%, ‘모르겠다’는 5%였다. 이 기관은 지난 5월부터 2달여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은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와 관련해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은 이날 '새 무기'라고만 전했을 뿐, 이전 발사 때와 달리 무기 명칭이나 특성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시험사격 참관 사진. /조선중앙통신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은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와 관련해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은 이날 '새 무기'라고만 전했을 뿐, 이전 발사 때와 달리 무기 명칭이나 특성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시험사격 참관 사진. /조선중앙통신

같은 내용으로 질문했을 때, 무역 마찰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응답자 37%가 신뢰한다고 했고, 50%는 불신한다고 답했다. 우방(友邦)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선 61%가 믿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장래를 위협하는 국가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국이 미래의 위협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24%였고, 러시아도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 지지자와 무당파들 사이에선 이 설문에 ‘중국(32%)’을 꼽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러시아 미 대선 개입 스캔들’을 계속해서 문제 삼고 있는 친(親)민주당 응답자들은 러시아(36%)가 더 미국에 위협이라고 판단했다. 북한은 이 항목에서 3위(12%)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은 또한 중국의 군비(軍備) 증강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지만, 경제력이 커지는 데 대해서는 미국에도 도움이된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절반에 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군사력이 늘어나는 것이 미국에 좋은 일인가’라는 질문에 81%가 나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이 미국에도 좋은가’란 물음에는 응답자의 50%가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4/20190814010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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