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를 열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NSC 각료회의를 열고 북한 정세를 논의하고 정보 분석을 진행하며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을 확인했다. 회의에는 아베 신조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 등이 참석했다.

NSC에서 각료들은 오는 7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의 방일을 염두해 미국과의 공조 방안도 협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베 신조(가운데) 일본 총리가 2일 오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각의(閣議·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교도 연합뉴스
아베 신조(가운데) 일본 총리가 2일 오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각의(閣議·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교도 연합뉴스

이날 NSC는 여당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도 NSC가 열리지 않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이번이 4번째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6/2019080603054.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