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조성길 전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국가정보원은 1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1월 망명을 위해 잠적한 조성길〈사진〉 전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와 관련해 "이탈리아를 떠났고, 어디인가에서 신변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우리 정부가 조 전 대사대리 신변을 보호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가 보호하고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보호 중인 곳이) '어딘가에서'라고 말한 것으로 미뤄볼 때 제3국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 입국 가능성에 대해 "아직 (아니다)"이라고 답했다.

조 전 대사대리의 잠적 사실은 올해 초 처음 알려졌고, 이후 행적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조 전 대사대리의 딸에 대해 강제 북송(北送)설 등 각종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2/2019080200213.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