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이 8월 중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또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한국의 F―35 전투기 등 첨단 전력 도입, 한·미 연합연습 실시 등에 반발하는 명분이 있고, 미·북 협상이 본격 시작되기 전 무기 체계 개선 활동을 서둘러 진행해야 하는 실질적 필요성도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정보 위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현재 북한이 운용 중인 잠수함정 70여척 대부분이 동해 기지에 집중돼 있다"고 보고했다. 최근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잠수함과 관련해선 "의도적으로 전체적인 모양을 감추고 있어서 추가 단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공개 활동을 자제하면서 군사 행보에 치중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내부 문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귤을 '괴뢰가 보내온 전리품'이라고 표현했다는 일본 도쿄신문의 보도에 대해 "공식 문건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2/20190802002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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