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시찰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잠수함에서 SLBM 발사관이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붉은 원)과, 함교탑 위 레이더와 잠망경 등이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파란 원)을 각각 모자이크 처리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시찰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잠수함에서 SLBM 발사관이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붉은 원)과, 함교탑 위 레이더와 잠망경 등이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파란 원)을 각각 모자이크 처리했다./연합뉴스

국방부는 31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에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3개 정도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가 정보위원회에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3일 공개한 (잠수함) 사진을 보면 모자이크로 처리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SLBM 발사관이 탑재된 위치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래급 잠수함(2200t)보다는 조금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진수 전 단계로 판단한다"고 했다.

국방부는 이어 "북한은 3000t급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계속 공언해왔다"며 "이번에는 3000t급이라 명시는 하지 않았지만, 그에 준한다는 분위기를 풍기며 신형 잠수함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31/20190731011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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