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1일 오전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未詳) 발사체 수발을 쏘아올린 것과 관련해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이 발사한 것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로 추정된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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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미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미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관련 움직임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고,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는 시험 발사는 아니었다"고 CNN에 전했다.

폭스뉴스는 "미 정부 당국은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 보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NN은 "이번 북한의 발사는 내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31/20190731005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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