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화국 원수' 칭호 수여 7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은) 우리 조국을 세계의 각광을 받는 '전략적 지위'(핵보유국)에 높이 올려세우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력과 존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원수님의 정력적이고 현명한 영도에 의해 오늘 우리나라의 '전략적 지위'는 반만년 역사상 최상의 높이에 올라섰다"고 했다. '핵 보유'를 김정은의 최대 업적으로 내세운 것이다. 북한은 '전략적 지위'에 대해 "핵을 보유한 자주적인 '핵 강국'으로서 세계 정치 무대에서 전략적 문제들을 주도해 나가는 확고한 지위"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에서 개정한 헌법에서도 '핵보유국'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8/20190718001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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