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경유했던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 기차역이 관광지로 지정됐다.
 
베트남 동당역. /AFP 연합뉴스
베트남 동당역. /AFP 연합뉴스

베트남 국영 매체 베트남뉴스는 10일 랑선성 인민위원회가 지난 8일 동당역을 관광지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뉴스는 동당역을 베트남 공식 방문을 위해 베트남을 찾은 김정은을 환영, 환송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기차역이 역사·문화적 가치 덕분에 관광지로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은 기차를 타고 중국 광시(廣西)장족자치구 핑샹(憑祥)역에서 출발해 베트남으로 입국하면 만나는 첫 기차역이다.

김정은은 지난 2월 26일 전용열차를 타고 동당역에 도착한 뒤 준비된 전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0/20190710014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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