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동을 할애비 섬기듯 사대굴종행위에 매달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메아리'가 7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남조선 역대 보수 정권들의 친일사대(親日事大) 굴종행위가 초래한 후과(결과)"라고 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메아리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메아리

메아리는 이날 '일본의 오만방자, 누구탓인가'라는 칼럼에서 "일본은 왜 과거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욱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 있는 것인가"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박정희·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일 정책을 언급하며 "남조선 역대 보수정권들이 일본 반동들을 할애비 섬기듯 하며 사대 굴종 행위에 매달려 왔으니 남조선을 어제날의 식민지 노예처럼 생각하는데 버릇된 섬나라 족속들이 치졸한 경제 보복 조치를 꺼내들고 굴욕을 강요하며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정말이지 남조선의 보수세력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해악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며 "남한 각계각층은 후안무치하게 놀아대고있는 일본 반동들은 물론 친일사대매국의 무리인 남조선의 보수세력을 절대로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이후 남조선 사회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일본 제품 배척 운동은 쌓이고 쌓인 반일 감정의 분출"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7/20190707001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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