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17시12분]

트럼프,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로 이동

[17시10분]

트럼프, 회견 종료

[16시56분]

한·미 정상, 자유의 집에서 약식 기자회견

트럼프

실무적 조율을 하기로 합의했다.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다. 포괄적인 좋은 합의에 이르는 것이 목표다.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알 수 없다. 오늘 아주 좋은날이었다고 전설적인,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말씀드리고자 한다. 급작스럽게 주선된 만남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신속하게 반응해 준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문 대통령과 이야기 하면서 문 대통령도 이 만남 자체가 역사적이라고 말했다. 저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만약 무언가 중요한 결과가 나온다면 보다 더 역사적 만남이 되겠지만, 이미 우리 주요한 성과 이뤘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보셨을 것이다. 특히 제가 대통령 취임했을 때와 비교해 지난 2년반동안 우리는 평화 누렸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상황이 되리라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평화 누릴수 있을거라고 믿지 않았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미국의 정부 팀, 폼페이오 장관을 위시로 한 팀이 이 문제 다룰 것이다. 스티븐 비건이 프로라는 것을 전문가라는 것을 여러분도 알 것이다. 우리 훌륭한 폼페이오 주도 하에 앞으로 2, 3주 동안 실무적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과연 회담이 가능할지 우리가 알수 있게 될 것이다. 큰 문제이고 복잡한 문제이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복잡하지 않다. 원하는 승리를 서로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다. 오늘도 김정은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노이 회담이 위대한 승리였다는 것을. 언론은 반대로 보도했지만. 하노이 회담같은 결과도 필요에 따라 우리가 감수해야할 때도 있다. 향후 며칠동안 양측의 실무팀이 만나 조율을 할 것. 자세한 상황은 지켜봐야 알 것.

문재인

원래는 올렛 오피만 공동방문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주 과감하고 독창적 접근 방식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오늘 만남 통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 프로세스가 큰 고개 하나를 넘었다. 전세계와 남북 7000만 겨레에 큰 희망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금 말한대로 양측에서 실무협상 대표를 선정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에 돌입키로 한 것 만으로도 앞으로 좋은 결과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큰 기대를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트럼프

감사. 김정은에게도 감사 말씀 드리고자 한다. 제가 갑작스럽게 통지를 했을 때 김정은이 만약 오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제 체면이 좀 서지 않았겠죠. 24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나줘서 기쁘게 생각. 정말 산 옮길것 같으면 위대한 성과 이뤄. .. 이와같은 행사 주선한것이 어려운데 감사의 말씀 전하고 아주 굳건한 생산적 만남이라고 생각. 이제 어떻게 될지 우리가 지켜봐야. 그리고 올바른 결과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 지금까지 북이 탄도미사일 발사하거나 핵실험 하지 않았다. 우많은 좋은 의지와 선의 볼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오후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 볼수 있다고 생각. 전 이제 군사기지로 가서 장병들과 환담. 3주전부터 잡혀있던 일정. 공군1호기에 닫시 탑승할수 있기를 바라. 이제 본국으로 돌아갈텐데.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가기 바라지만 먼저 그전에 군 장병 만날 예정.

트럼프 대통령 문답
-김정은이 백악관 초청에 뭐라고 했나
=제 때가 오면 올 수 있다고 했다.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겠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 협상에서 너무 서둘러서는 안 된다.

-북측 협상팀 아직 살아있나
=중요담당자는 아직 생존으로 알아. 그리고 나머지 협상팀도 생존해있기를 바란다.

-대북제재 문제는 어떻게 되나
=저도 대북제재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지금은 유지되고 있지만, 또 협상 과정에서 뭔가 일어날 수 있을것. 그래서 제가 제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이유다.

[16시54분]

한·미 정상, 군사분계선 앞에서 김정은 배웅하고 자유의집으로 돌아와

[16시52분]

트럼프·김정은, 회담 종료...총 53분(비공개 46분)간 회담
문재인·트럼프·김정은, 함께 자유의 집에서 나와 군사분계선으로 이동

[16시6분]

트럼프·김정은, 자유의 집에서 비공개 양자 회동 시작
CNN "트럼프, 김정은 백악관 초청"

[16시00분]

김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저를 만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늘 만남이)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는 걸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 됐다. 나도 대통령을 만나고 싶고 또 이 만남 자체가 특히나 이런 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우리 북과 남 사이에는 분단의 상징이고 또 나쁜과거를 연상케하는 이런 자리에서도 오랜 적대적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이렇게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고 앞으로 더 좋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52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하와 나 사이의 훌륭한 관계가 아니었다면 이런 상봉이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각하와의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못하는 그런 계속 좋은 일들을 만들면서 우리가 앞으로 해야될 일에 맞닥뜨리는 난관과 장애물을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거라고 확신한다.

트럼프

저도 마찬가지로 감사의 말을 드리고자 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힘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사실 이러한 목소리는 예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다. 기자회견이 없었기 때문에 들을 수 없었다.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말했지만 역사적 순간이다.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적 순간이다. 김정은에게 다른 이유에서 감사의 뜻을 드리고자 한다. 소셜미디어로 메시지 보냈을 때 (김정은이)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으면 제가 굉장히 민망한 모습이 됐을텐데, 이렇게 나와줘서 감사하다. 굉장히 좋은 관계를 만들고 있다.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인 2년 전 상황을 보면 우리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남북, 그리고 세계 모두가 위험한 순간이었다. 그후로 우리가 이뤄낸 관계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제가 군사분계선 넘어설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감사의 말씀 드린다.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15시59분]

트럼프·김정은, 남측 자유의집에서 양자 회담
회담장 벽면 성조기와 인공기 순차 비치…태극기는 없어

[15시56분]

김여정, 자유의집 합류...김정은 밀착 수행

[15시54분]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함께 남측 자유의 집으로 이동

[15시51분]

문 대통령,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트럼프·김정은 마중

[15시49분]

김정은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
트럼프 "만나게 돼 영광...미·북 간 많은 진전 있었다"

[15시 48분]

김정은, 트럼프와 함께 군사분계선 넘어 남측 지역으로 넘어와 취재진과 약식 회견

[15시46분]

트럼프, 김정은과 함께 군사분계선 넘어 북측 지역으로 이동 후 다시 군사분계선 남측으로 넘어와

[15시46분]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서 만나...정전 66년만에 판문점서 첫 미·북·정상회동

[15시39분]

트럼프·김정은, 북측 통일각서 회동할 듯

[15시36분]

김정은, 판문점 도착해 북측 지역서 이동중

[15시27분]

판문점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 북측 경호원 등장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북측 지역에 등장

[15시20분]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미군 부대 장병식당 방문
문대통령 "JSA, 대결과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어"
트럼프 "나와 김정은 서로 좋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4분 뒤 김정은 만날 것"

[14시58분]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오울렛 초소서 북측 지역 시찰 후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이동

[14시43분]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DMZ 오울렛 초소 도착
트럼프 대통령, 북측 지역 바라보며 "DMZ, 매우매우 위험한 곳이었다. 하지만 첫번째 (미·북) 정상회담 이후 모든 위험 사라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30/20190630007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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