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교환한 서신에 3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과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젠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서신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냥 멋진 편지가 오고 간 것뿐"이라며 "지난주 그(김 위원장)는 내게 아름다운 생일축하 편지를 썼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 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었다. 이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4일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 친서’를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서신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냥 멋진 편지가 오고 간 것뿐"이라며 "지난주 그(김 위원장)는 내게 아름다운 생일축하 편지를 썼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 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었다. 이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4일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 친서’를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편지는) 매우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며 "다정한 두 통의 편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 (미·북) 양국 정상 간 추가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아마도 있었을 것(maybe there was)"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여러분도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at some point) 우리는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오는 27~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30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27~30일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대표가 이끄는 미국 측 실무대표단이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 (미·북) 양국 정상 간 추가 만남에 대한 언급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아마도 있었을 것(maybe there was)"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여러분도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at some point) 우리는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오는 27~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30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27~30일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대표가 이끄는 미국 측 실무대표단이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6/2019062600662.html
조선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