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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어려워"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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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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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DMZ서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 없어"
北에 지원한 쌀 군용 전용 가능성엔 "도정된 쌀은 보관기간 짧아 전용 어렵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오는 30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시간이 부족해) 낙관적 전망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다"라며 "(그러나) 현재 시점에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끝난 뒤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30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남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기간은 26~27일 이틀 남아 있는 셈이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이 DMZ에서 함께 만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청와대에서 발표한 그대로"라며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부인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북 추가 식량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현안보고에서 통일부는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주민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이번 5만t 지원 결과 등을 보면서 추가 식량지원의 시기와 규모 등 결정하겠다"고 했다. 통일부는 현재 쌀 5만t 관련 세계식량기구(WFP)와 유관기관들과 남북협력기금 집행 및 수송 준비 등을 진행 중이며, 보관기관이 짧은 도정된 쌀 지원, 포대에 '대한민국' 표기, WFP 모니터링 요원 및 지역사무소 확대 등 분배 투명성 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북한에 지원한 쌀이 군용으로 전용될 가능성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에 지원하는) 도정된 쌀은 하절기에는 3개월,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보관하지 못한다"며 부인했다. 북한 쌀 5만t 지원으로 국내 쌀 가격이 오를 우려에 대해선 "비축미를 준 것으로, 유통되는 쌀을 준 게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북한에 쌀을 9차례 지원했지만, 국내 쌀 가격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5/20190625012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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